성직 서임의 히브리적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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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스로 직함을 부여하고 SNS에 자신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는 식으로 영적 권위와 기름 부으심이 있다고 주장하는, 아주 어처구니없는 현상을 봅니다.

모세오경, 선지서,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히브리적 개념은 많이 다릅니다. 권위와 기름 부으심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고, 그것은 관련된 사람들의 개인적인 확인과 함께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민수기 27:18-19에서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영광을 어느 정도 그에게 전수해 주라는 지시를 하나님께 듣는 것을 봅니다.

사도행전 13:2-3의 안디옥에서도 비슷한 절차가 나오는데, 여기서 성도들은 기도하고 금식한 후 성령의 인도를 따라, 바울과 바나바가 자신들 앞에 놓인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바울과 바나바에게 안수하여 그들에게 기름 부으심과 권위를 전수해 줍니다.

이 두 본문 모두에 안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개념의 히브리어 어근은 싸-마-ㅋ흐 סמך입니다.

  • 사역형일 때는 “안수하여 전수하다”라는 뜻입니다.
  • 단순형은 “신뢰하다”라는 뜻입니다.
  • 수동형은 “~에 근거하다” 혹은 심지어 “~에 의지하다”라는 뜻입니다.
  • 형용사형은 “~에 가까운” 혹은 “연결된”이라는 뜻입니다.
  • 명사형은 “권위” 및 “성직 서임(안수)”이라는 뜻입니다.
  • 현대적 형태에서 이것은 “권위를 부여 받은” 혹은 “공문서”라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적 성직 서임을 승인하는 것에는 신뢰가 증명되고 얻어지는 직접적인 과정이 포함됩니다. 누군가에게 성직을 서임하는 일에는 관련된 두 무리 혹은 두 형태의 사람들이 있어야만 합니다(딤전 4:14; 딤후 1:6).

첫 번째 사람들은 믿음의 연장자 즉 베테랑들로, 그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권위와 기름 부으심과 같은 것을 전수해주는 이들입니다. 두 번째 사람들은 이 사람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있는 사람들로, 이들은 그를 신뢰한다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첫 번째 사람들은 전수해주고 두 번째 사람들은 확증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에는 “전수해주는” 장로들은 아리 소르코람, 댄 저스터, 에이탄 쉬쉬코프, 폴 윌버, 에디 산토로 등이었고, “확증해주는” 장로들에는 더 많은 수의 회중과 저희와 함께 활발히 사역에 참여하는 사역 지도자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성직 서임은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일 (그리고 장래에 하실 일)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첫째 그 사람은 섬기는 겁니다. 그 다음으로 그에게 안수합니다. 안수를 하는 것은 중대한 순간입니다. 피상적으로 안수하는 일은 영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딤전 3:6, 5:22). 사람은 단지 “명함”만 인쇄할 수 없습니다.

전수의 순간에는 안수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베테랑 장로들은 권위를 전수하고, 좀 더 연소한 지도자들은 그들이 그 사람의 삶의 열매와 성실을 경험했다는 것을 확증해줍니다. 우리는 스스로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전수해줄 수 없으며,  스스로 경험해본 적 없는 것을 확증해 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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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2017-09-23T23:23:31+00:00 8월 24th, 2017|분류되지 않음|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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